너무 별 것도 아닌 거에 삐진 느낌인가봐주라…
같이 카페갔는데 애인 컵받침에 영어로 넌 나를 웃게 만들어 이런 내용의 문구가 있었거든 근데 나한테 그거 주더니 해보라는 거야 그래서 내가 애교식으로 윙크하고 웃었는데 정색하는 거 그래서 내가 민망해서 표정 굳었는데도 안웃고 정색한 그대로길래 내가 좀 삐져서 표정 굳은 채로 그냥 애인 컵 돌려줬어
보통은 그러면 웃어줄만 한데도 계속 정색한 상태로 행동으론 나 풀어주겠다고 컵받침 다시 나 주길래 개빡쳐서 걍 말 안하고 음료만 마심
장난식으면 나도 뭐야 그럼 너가해봐!! 이러고 넘기는데 그런 느낌도 아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