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애인 본인 아빠가 뇌출혈로 쓰러졌다는데..본인이 긴급할 수록 차분해지고 식는 성향이거든
그상황에 차분하게 119부르고 기다리는 와중에
굳어서 경련일으키고 눈동자 하나만 움직이는 아버지 귀에다 대고
"아버지 그렇게 자꾸 술담배 하시다가 이렇게 평생 누워서 눈동자만 움직이면서 살 수 있어요" 이랬다는데..
본인도 매정하게 말해서 좀 후회된다는데
나는 좀...충격이야...
보통사람 성격이라면 경련중인 사람한테 차분하게 저렇게 말 할 수 있나?
공능제 싸패같은 발언같이 느껴져서 순식간에 소름돋고 이후로 사람이 무서워보여.나만 그렇게 느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