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30 나 27
난 애인한테 30살 전에 결혼하고 싶다고 연애초부터 말했었고 이제 사귄지 1년정도 됐어
얼마전부터 나랑 결혼 하고 싶다고 했고 아버님 정년퇴직이 몇년 안 남았는데 그 전에 결혼을 하고싶다는 식으로 말 해.. 결혼 얘기 하면서부터는 눈에 띄게 더 잘 해주고 아껴주고 나한테 뭔가 책임감을 가지는 듯한 말이나 태도들을 보이거든
애인은 결혼하면 가정에 충실할 것 같은 사람이긴 해
술담배도 안 하고 그냥 평소에도 집-직장-운동-데이트-가끔 친구나 동기모임
이런 사람이라 딱히 걱정은 없는데
근데 난 아직 내가 결혼을..? 이런 생각도 있고
솔직히 애인이랑 나랑 연봉이 비슷해서 좀 더 소득이 높은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해.
그치만 이런 이유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헤어지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계속 만나는 건 애인 시간낭비 시키는 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넘 고민이야ㅠ
헤어지는게 맞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