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 비슷하게 타고 있는 남자가 있는데 30대 초중반임
3주 전에 헤어졌고 전애인이랑은 1년 반 정도 만났고 결혼 준비 하다가 헤어짐
특히 전애인 어머니가 썸남 엄청 좋게 보셨다구 하더라구
그래서 헤어지고 나서 그것 때문에 좀 힘들기도 했고 당분간은 쉴 생각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지금 나랑 이렇게 썸을 타고 있다고 하더라고.
(같은 헬스장 다니면서 인사 몇 번 나누고 번호 교환하고 연락하다가 이렇게 됨)
어제 같이 술 마시면서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나한테 호감 있고 좀 더 알아가고 싶은 건 맞지만 아직 본인은 좀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당장 사귄다 만다 이것보다는 좀 더 시간 갖고 알아가보고 싶대..
이 사람 입장에서 지금 충분히 혼란스러운 상황일까? 아니면 걍 내가 별로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런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