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난 서울(계속 서울 살았음)여자고 어렸을 때부터 여초에서 계속 지냈는데 여고-대학(여초과)-직장(여초)
어떻게하다가 애인 만났는데 애인이 경상도 남자야
그전까진 애인이 딱딱해서 별로라던지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이직하고 나서 지금 직장은 성비가 반반이라 남자분들이 좀 계시거든
업무외적으로 대화할 일 있으면 애인 만나기전이었으면 그냥 진짜 아무 생각 없이 안부 묻거나 예의상 말하는거 아는데 애인이랑 2년 정도 사귀면서 다른 남자랑 대화할 일이 거의 없다가 서울 남자랑 오래 얘기한게 넘 오랜만이라 아무 생각 없이 말하는거 아는데도 설렌다 ㅜㅜ
애인이 싫다는건 아니고 바람필 생각도 없는데 동갑이라 편하게 지낸것도 있고 애정표현을 잘하거나 다정한 성격이 아니라서 나도 이렇게 다정한 애인이 있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봄..ㅎㅎ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