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술 먹고 와서 약간 취기있는 상태로 전화로 평소 하고싶었던 말 다했는데.. 솔직히 애인이 너무 무던한 사람이라 무심하다 느껴질때가 있었거든 그래서 나는 아직두 오빠랑 사귀는건데 꼬시고있는 것 같아...오빤 너무 어려워!!! 막 이러면서 너무 무심해!! 이런 말 하고
나는 좀 조잘조잘 말 많이 하는 편인데 애인이 무뚝뚝 과묵해서 은근 나도 좀 서운했나봐 거기다가 또 오빠는 왜 오빠 얘기 잘 안해줭 나는 막 티엠아이 다 말하는데!이러구ㅋㅋㅜ
그말듣고는 애인이 맞아 나 어려워 어려운 사람이야 근데 아직 내 진짜 모습 절반도 안보여줬는데? 이러고 그냥 원래 내 얘기를 잘 안해~ 친구들한테도 그렇고.. 근데 너를 안 좋아하는 것 처럼 느껴져? 뭐 이런식으로 얘기했거든 근데 갑자기 너 왜이렇게 귀여워 이럼.. 똑똑히 들었어 평소에 귀엽다는 말 절대 못하는 사람이거든ㅋㅋ
그리고 우리가 곧 첫 기념일인데 애인이 전부터 반지 맞추고 싶어했거든 몰래 서프라이즈로 반지 샀다는데 진짜 좋아하니까 이런것도 사고 하겠지? 서프라이즈 하려했는데 너무 입이 근질거랴서 싶어서 걍 말했대
어쨌든.. 아직 자기모습 절반도 안 보여줬다는건 앞으로 보여줄 모습이 많다 뭐 이런거일까?? 진짜 애인 너무 어려운듯 애인이isfj인데 진짜잇프제는 사귀면서도 꼬시는게 맞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