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찜질방에 가서 밥을 먹고 있는데 식당에서 어린 애기들이 돈을 모아 왔는지 현금을 막 세고 있더라구
대충 초등학교 저학년쯤 되어보였구 3명이서 왔는데 돈이 모자랐는지 메뉴 2개밖에 못시켰어
그걸보고 애인이 안타까워보였는지 사주고 싶다면서 계속 나보고 사주라는거야 원래 데이트 비용 내가 거의 다 내거든 7살 차이라
근데 나도 애기들은 좋아하는데 굳이 사줘야하나 싶어서 안사줬는데 나보고 너무 박하다고 애기들 밥 한번 사주는게 힘드냐구 그러는데 착하다고 해야할지..
어쨌든 기분은 썩 좋진 않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