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강하고 인팁 오빠랑 서울에서 놀기로 했는데
2주 뒤에 노는 건데 어제 새벽부터 뭐 먹을지 어디 갈지 엄청 고민하고
자기는 원래 이렇게 고민 안하고 상대방이 가고 싶은 곳 가자고 한다고 함
이렇게 미리 정해본 적 없다고 함
내가 고백 받기만 해보고 한번도 해본 적 없다고 하니깐
고백 좀 연습하라고 하고 내가 연습할 사람 없다고 하니깐 자기가 봐주겠다고 함
별거 아닌 거에 웃음
ex) "그러게" 라고 대답했는데 겁나 웃으면서 미치겠다고 함 "오 굿" 이랬는데도 겁나 웃음 이모티콘 하나 보냈는데도 웃음..
새벽 1시부터 4시까지 안 쉬고 톡했는데
내가 "오빠니깐 졸려도 버틴거지~" 이런 식으로 얘기하니깐 또 웃으면서 미치겠다고 함
사실 본인은 3시간 쉬지 않고 카톡한거부터 겁나 설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