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확신을 못받았다고 했는데

좀 미안하긴 하지만 말 안하면 나도 이대로 계속 못만날거 같더라고.. 지금도 잘한건가 싶긴하지만 안했으면 더 상황 안좋아졌을거 같아서

[둥이1]

나도 그런 상황이었는데, 상대방도 생각해보더니 자기 마음크기가 크지 않은 거 같다고 해서 결국 헤어짐..
둥이는 물어본 이후로 확신을 받았다면 더 물어보거나 보채지는 말자..!
근데 둥이는 어떤 점에서 확신을 받고 싶었던거야?

[글쓴둥이]

내가 가끔 후순위인거 같더라고..그럴때마다 아니라고 하긴 했는데 지켜보려고 서로 표현하는 방식도 좀 달라서 더 그랬던거 같아 익은 왜 확신을 못받았어??

[둥이1]

웅 지켜보자!
일이나 여가가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사람이라면 어느 선까지는 이해할 수 있지. 그런데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연인 간의 가치를 무너뜨리면서까지 본인을 먼저 두는 사람이라면 몇 번은 맞춰나가보겠지만 그 이후는 글쎄..
나는 애정유형이 공회라 ㅎㅎ.. 확인받고 싶어하는 것도 좀 있었고
상대가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지난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거나, 같이 있는데 혼자 다른 걸 한다거나 그런 일들이 좀 쌓였었어
물론 전자는 가치관의 차이라고 한다면 할 수 있겠지만 후자로 서운함이 쌓였던 것 같네

[글쓴둥이]

아하... 좋은사람 만났음 좋겠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