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얼마 전까진 막역한 친구 사이로 지냈단 말야 그래서 서로 야 너 호칭이 익숙하고 나는 종종 ㅇㅇ아 하고 부르긴 하는데 애인은 성격 상 성 떼고 이름 부르는 걸 아예 못해 나는 딱히 그런 거 연연 안 해서 굳이 언급하진 않고
근데 사귀기 전에는 무조건 음슴체만 쓰던 애가 사귀자마자 음슴체 아예 없애더니 이젠 성 떼고 이름으로 부르려고 노력하나 봐 오늘 처음으로 그런 기미 보였는데 아직은 어색한 지 ㅇㅇ씨 이러면서 부르더라 개웃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