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하다 걸려서 퇴출당한 어떤 연예인이 있음
근데 그 사람이 우울과 자기혐오를 주제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함
당연히 사람들은 그 만화 작가가 그 마약한 연예인인지 모름
인터넷 세상의 익명 작가 1이니까ㅇㅇ
그 만화에서 그린 자기 가정사가 엄청나게 어두우며 인생이 너무 불행해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그걸 보고 위로를 했고 펀딩으로 책까지 내서 되게 많이 팔리고 인스타툰 계정은 팔로워가 몇십만명이 됨
마약하다 걸린 유명인 이라는 걸 빼고 그 사람의 인생 자체만 보면 ㄹㅇ 불쌍한 게 맞았고 표현력이랑 묘사도 너무 잘해서 보다 엉엉 울었다는 사람도 많음
익들도 보다가 와 어떻게 이렇게 불쌍한 사람이 다 있지 지금 자살 안하고 살아있는게 대단하네; 싶을 정도였음
근데 펀딩해서 책 내는 과정에서 누가 그걸 캐내서 그 만화 작가는 사실 잠적했던 ㅇㅇㅇ이다! 라는게 알려져버림
익들은 그럼 뭔생각 들거같아?
내가 이런 범죄자를 동정했나 싶어서 역겨울거같아?
아니면 저렇게까지 힘들어했었나 싶어서 조금은 동정이 갈거같아?
방구석 백수 망상임ㅇㅇ
망상하다 궁금해서…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