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데 못이루어지니까 싫어지는 마음 알아?

여우의 신 포도 같은 건데

어차피 나랑 못 이루어질 상황이거든

오래볼 수 있을 사이도 아니고 여러가지 상황 자체가 별로 가망이 없어서..

그래서 호감이 있었는데 자꾸 내 안에서 일부러

그 사람의 단점을 찾아내려고 하는 것 같아

일종의 자기방어기제처럼

내 마음이 더 깊어지기전에 차라리 그 사람을 싫어해버리는게

덜 상처받을테니까 그런가봐

그런데 진짜로 싫기도해서 나도 내가 무슨 마음인지 모르겠어

[둥이1]

에구 속상하겠다.....

[글쓴둥이]

주변에는 괜히 싫어하는 척하고 근데 혼자 있으면 또 생각나고.. 그래도 싫어하는 척하면서 했던 말들이 다 내가 했던 말들이라서 진짜 싫기도 해..

약간 그 사람한테 관심을 받고 싶으면서도 동시에 그 사람이 싫다ㅠ

[둥이1]

나라면 일단 마음 가라앉히고 그냥 떠나보내는 준비 할거같아... 나도 그런적 있어서... 왜냐면 그렇잖아 상황이 억울하니까ㅜ 나 자신한테 더 집중해 좋은 사람은 많아...... 이루어질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