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결혼생각없다고 했는데...

우선 우리 둘다 서른초중반

나는 결혼은 좋은사람있으면 하고싶고

아이는 생각없음 (건강땜에)

소개받은날 결혼 출산 생각없다 표현했고

그날 바로 애프터 신청왔음

결혼은 이런사람이랑 하고싶다의

성격이라 나도 반했고 만나게됐는데

오빠는 결혼이나 아이 생각있는거 알아

근데 뭔가 이래도 되나 싶어서 내가 물어봤어

나는 생각이없는데 연애를 하는게 맞을까

오빠를 놔줘야 하는거 아닐까 했더니

자기는 결혼이 하고싶은게 아니라

한다면 너랑하고싶은거지 아이도

있어도되고 없어도 된다 아마 너를 안만났으면

난 아직도 혼자였을거고 현재 충실하며

사랑하자 부담갖지말아라 내가 더 잘하겠다

나한테 푹 빠지게 만들겠어~ 장난식으로

그랬는데 ㅠㅋㅋㅋㅋㅋ맘이 편하진않음..ㅠ

사실 나도 오빠라면 결혼해도 되겠다

생각들긴했는데 내가 자신이없는거..

결혼이라는거에 확신이없고 무서워서ㅠ

[둥이1]

처음부터 결혼 출산생각 없는거 밝히고 만났으니 문제는 없다고봄
대신 상대가 마음 바뀌어서 그만 만나고 싶다해도 상대 욕하지말고 놔주면 됨

[글쓴둥이]

응응! 그정도는 생각했지!

[둥이2]

후 난 여익인데 쓰니 남친같은 상황이거든. 다 알고 시작해서 정말로 괜찮아 ㅎㅎ 나도 꼭 결혼해야돼! 이런것도 아니었구. 그런데 결혼에 대한 생각 바뀌진 않았는지 우리라면 잘 할 수 있을거 같다고 믿음주고 표현하고 싶은데 부담스럽다고 도망가진 않을지 고민이 된다 요즘.. 그냥 혹시? 하고 물어보고싶은 거거든

[글쓴둥이]

어 맞아 오빠가 초반에는 좀 그런 얘기하긴했어 결혼이나 아이얘기 근데 내가 부담스럽다고 했더니 장난으로라도 안하겠다하더라구 먼저 말 꺼낼때까지 안하는게 낫지않을까?? 나도 나중에 확신이 생기면 딱 말하고싶어서..믿음주고 표현하는건 꼭 그런쪽 얘기만이 아니라 만나면서도 충분리 줄수있다고 생각해!! 그때까지 못견디고 지쳐한다면 어쩔수없지만 우선은 오빠말대로 현재에 충실하려고ㅠ

[둥이2]

나도 만나는게 너무 좋아서 현재에 더 충실할거야! 만난지 얼마 안되기도 했구..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아아야겠당 ㅎㅎ 둥이도 홧팅

[글쓴둥이]

나도 오빠가 주는 꾸준한 사랑과 표현 관심으로 아 이사람 정말 괜찮다 라고 느끼니까..아마 듕이도 그러다 보면 좋아지지않을까??!!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