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몸무게에 심한 강박이 있는거 같은데 이거 못 고쳐?

애인이 진짜 말랐어

키가 160인데 몸무게 43~44 이렇게 나감 그냥 딱 봐도 말랐고 엄청 왜소해

근데 자기 몸무게가 45 46 나가면 그거에 진짜 스트레스를 미친듯이 받아

몸이 무거워진게 느껴진다면서 하루종일 굶고 있어....

애인 말로는 과거에 60 가까이 나간적이 있었고 그때 자기 모습을 알기에 너무 싫대

누가 애인한테

너무 말랐다 살 좀 쪄야겠다~ 라고 말하면 정말 극도로 싫어하고 예민해 하거든

내가 옆에서 예쁘다는 말 하루에 열번도 넘게 해주는데

물론 자기 몸에 만족을 하는것 처럼 보이지만 조금만 몸이 달라져도 힘들어해서 옆에 있는 나도 괴로워

[둥이1]

병원가지 않는 이상,,

[둥이2]

그정도면 진짜 자기만족, 자기혐오의 영역이라 누가 아무리 옆에서 이쁘다해도 안고쳐짐

[둥이2]

시간 지나면서 자연스레 나을수도 있는데 안그럼 계속 너 정신까지 갉아먹을스도

[둥이3]

정신과 가보라해 그런애들이 트위터 프로아나 됨 먹토 씹뱉 이런거 하고

[글쓴둥이]

아직 먹토 씹뱉까진 안하는데....진지하게 병원 가보자고 얘기하는게 맞겠지

[둥이3]

ㅇㅇ 외모정병 자기만족에서 오는 경우는 주변에서 아무리 좋게말해줘도 해결안되더라구

[둥이4]

병원 가야돼

[둥이5]

니가 예쁘다 하는것도 지금 독임 아예 외모평가 자체를 하지마 나도 남친이 이쁘다 하니까 더 자기관리 강박 가지게 되

[글쓴둥이]

근데 계속해서 자기 오늘 어떠냐고 물어봐.....내 눈엔 당연히 너무 예뻐 진짜로 과분할 정도로 예뻐

[둥이5]

진지하게 붙잡고 나는 니 모습 어떤것도 상관없다 이제 이런거 물어보지 말아라 니가 너를 갉아먹는거 같아서 나는 그게 볼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얘기해줘 예쁘다 과분하다 이런말도 하지말고 내 남친도 지금 너랑 똑같이 말하는데 나한테는 지금 이 모습이 얘한텐 과분하다고 말할정도로 예쁘게 비춰지는데 내 추했던 모습으로 조금이라도 돌아가면 얘는 나를 안좋아하겠지 이런마음들어

[글쓴둥이]

무슨 말인지 너무 이해됐어 고마워

[둥이6]

그거 나도 그랬는데 병이야...
식이장애임
많이 심하다 싶으면 정신과 가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