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말 하루에도 수십번씩 애정표현을 하는 사람이고 그만큼 나도 해주길 바랬거든
그냥 말뿐이어도 되니까 보고싶다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었는데
얜 그런 내가 너무 숨막힌다 그랬어
왜 너의 방식만 맞다고 생각하고 그걸 강요하냐고.......자긴 자기만의 방식대로 충분히 나한테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그걸 몰라주고 매번 서운해하는거 진짜 너무 힘들고 지친다고
넌 맨날 말로만 사랑한다 어쩐다 하면서 정작 나한테 필요한게 뭔지 알려고 하지 않는다고 진짜 이기적인건 너라고
그렇게 싸우다가 헤어졌는데
한 달가량 지난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니까
내가 얘를 힘들게 한게 너무 많더라고
회사일에 지쳐 힘든애한테, 내가 옆에 있으면 힘날거라는 내 고집으로 못 쉬게 했고
얘 말대로 얜 정말 본인의 방식대로 표현을 엄청 해줬어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지금이라도 다시 붙잡고 싶은데....가능성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