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표현 문제로 헤어졌는데 후회돼........

난 정말 하루에도 수십번씩 애정표현을 하는 사람이고 그만큼 나도 해주길 바랬거든

그냥 말뿐이어도 되니까 보고싶다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었는데

얜 그런 내가 너무 숨막힌다 그랬어

왜 너의 방식만 맞다고 생각하고 그걸 강요하냐고.......자긴 자기만의 방식대로 충분히 나한테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그걸 몰라주고 매번 서운해하는거 진짜 너무 힘들고 지친다고

넌 맨날 말로만 사랑한다 어쩐다 하면서 정작 나한테 필요한게 뭔지 알려고 하지 않는다고 진짜 이기적인건 너라고

그렇게 싸우다가 헤어졌는데

한 달가량 지난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니까

내가 얘를 힘들게 한게 너무 많더라고

회사일에 지쳐 힘든애한테, 내가 옆에 있으면 힘날거라는 내 고집으로 못 쉬게 했고

얘 말대로 얜 정말 본인의 방식대로 표현을 엄청 해줬어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지금이라도 다시 붙잡고 싶은데....가능성 없을까

[둥이1]

일단 한 달동안 텀 둬 ㅇㅇㅇㅇ 연락하지 말고 참아 힘들면 2주동안 참아보고

[둥이1]

그래도 안 되겟으면 연락 ㄱ ㄱ
많이 깨달았다 미안했다 사과하는 모습 보이쟈

[둥이2]

근데 서로 표현방식이 너무 다른거면 다시 만나도 쓰니 또 부족하다 느낄 가능성이 커
헤어졌다 다시만나면 이제 서운하다 얘기하기도 어려워질거고.. 그냥 표현 잘해주는 다른 사람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