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전준우와 반즈는 이날 나란히 사직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준우는 프리배팅 훈련을, 그리고 반즈는 롱토스를 펼쳤다. 어느 정도 기술 훈련을 시작할 수 있는 몸 상태라는 것. 구단은 "반즈는 지난 10일 추가 검진을 받았고 회복 경과가 좋다는 소견을 받았다. 곧 ITP(단계별 투구프로그램)에 돌입할 예정이다"라며 "전준우의 경우 오는 13일 다시 한 번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전준우는 이날 "일단 목요일에 검진을 한 번 더 받으려고 한다. 지금 많이 좋아졌다. 그 이후에 러닝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태형 감독은 조심스럽다. 그는 "아직 복귀 시점을 얘기하고 논의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선을 그으며 이날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선수들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반즈는 지금 걷는데 통증이 없을 것이다. 이제 일요일(16일)부터 캐치볼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준우는 이제 추가로 검진 받고 1군이 원정 가면 여기 남아서 훈련을 할텐데 트레이닝파트에서 아마 확인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마 주누가 반즈보다 더 일찍 복귀할거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