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이 4명이었는데 서로 등떠밀다가 사다리타기로 선배가 발표 맡게됐어. 서로 일정 있어서 만날 시간 잡기가 어렵더라고. 하필 그나마 다같이 모일 수 있는 날에 내가 중요한 약속이 있더라. 이때 선배가 자기도 일정 있는데 만나는거라면서 날 엄청 꼽줌. 난 약속 취소할 수 없다고 정확하게 말했는데, 이때부터 날 싫어한 것 같아.
암튼 4명 다 자료조사 해오기로 했는데 한명은 인터넷글 복붙했고, 한명은 기사글만 복붙했더라. 결국 제대로 해온건 나랑 선배밖에 없었음. 이것땜에 선배가 화나서 애들한테 뭐라 하더라구...
피피티는 선배 빼고 파트 나눠서 다같이 만들었는데
내가 맡은 파트만 제대로 됐고 나머지는 초등학생 수준으로 대충 만들었음...^^ 결국 이것땜에 또한번 팀 분위기 박살났었어.
2명이 제대로 참여 안했으니깐 망할 각오했는데... 진짜 제대로 망해버렸어 ㅋㅋㅋㅋㅋ 교수님도 억지로 칭찬하시더라고. 애들 분위기도 살벌했고
끝나자마자 너무 고생하셨다면서 인사 드렸는데 걍 어깨빵 치고 가더라...? 근데 다른 선배들도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날 째려보더라고
난 적어도 1인분 했고 내가 맡은 파트는 수정할 때 손도 안댈 정도로 깔끔했는데... 왜 나까지 저런 취급 받아야해?
내가 도대체 뭘 잘못한거여? 약속 취소 못한다고 한마디 해서 그런거야? 이유를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