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사건을 풀어보자면 한 모임에 저랑 동생이 등록 했는데 거기서 만난 A라는 사람에게 동생이 먼저 디엠으로 연락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때 당시 A라는 사람과 대화 한마디도 안하는 사이였고, A는 동생이 먼저 연락을 시도해 호감 표시라고 생각해 적극적으로 대쉬 했습니다.
하지만 동생은 그런 A가 싫고 부담스러워 차단하고 더이상 연락하지 않았구요.
여기까지가 A와 동생이 연락한지 5일 안에 생긴 일 이였습니다.
그 후 동생은 모임을 탈퇴했고 저와 A는 6개월 정도를 알아가다 호감이 생겨 사귀게 되었습니다.
A가 동생과 연락했다는 사실은 이후에 알았으나 그때 당시에 헤어지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A랑 사귀고 있다고 알리기 전까지는 동생과 A가 그럭저럭 잘 지내길래 생각보다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부모님하고 싸우면서 연애 사실을 알렸을때 덩달아 어떻게 A랑 사귈 수 있냐고 화내는걸 보고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왜냐면 세사람 모두 저희가 만난다는 사실을 초반부터 알았다고 합니다. 집 앞 cctv를 보고 알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A는 많이 후회하고 동생과 제 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싶어합니다.
저는 솔직히 이게 헤어져야 할 일인지 잘 모르겠고 이렇게 갑자기 화를 내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조언을 듣고 싶어요.
동생에게 어떻게 사과해야할지 그리고 헤어져야할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