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모든 게 다 이해되기 시작했어

내가 너무 뒤늦게 알아차렸어…

[둥이1]

뭐야 뭔데 벌써 재밌다

[글쓴둥이]

짝남오빠가 나한테 했던 행동들 모든게 다 이해되기 시작했어 근데 타이밍이 어긋나서 멀어져버렸어 난 이제야 깨달았는데…

[둥이2]

헐 쌍방이었던거…? 다시 다가가면 안돼?

[글쓴둥이]

쌍방이였는데… 지금은 멀어졌어… 오빠가 나 불편하다고 피하더라고,, 다시 다가가고 싶은데… 피하니까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

[둥이2]

어잉..? 왜 좋아했었다가 지금은 불편하다고 느끼는거래…?

[글쓴둥이]

모르겠어, 그 이유를 내가 물어봤는데 됐다면서 안 알려주더라고,,

[둥이2]

에에??… 머여… ㅜㅜㅜㅜㅜ 혹시 쓰니가 본인 싫어하는 줄 알았던거아냐?

[글쓴둥이]

2에게
사실, 이해하기전까지 그냥 헷갈렸어. 저 사람의 원래 성격인지 그냥 잘해주는건지 진짜 관심있어서 그러는건지 갈피를 못잡았는데 다 이해되니까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알겠더라고… 근데 난 그 오빠 싫어한적이 없고 오히려 좋게 느껴졌거든…

[둥이2]

글쓴이에게
그니까 그 오빠는 표현한만큼 돌아오는 게 없으니까 실망해서 돌아선것같다는 거였어ㅜㅜ… 다시 다가가보ㅏ! 부담되지않게 천천히 다시 친해지자

[글쓴둥이]

2에게
그런거였구나 ㅠㅠ 내가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가면 전처럼 잘 지낼 수 있을까?

[둥이2]

글쓴이에게
음 근데 저것도 추측이라ㅜㅜ 뭔가 다른 이유때문에 불편해진 게 있으면 또 모르는거고.. 어렵다ㅜㅜ

[글쓴둥이]

2에게
오빠의 마음을 모르겠어, 왜 잘 지내다가 갑자기 불편하다고 느꼈는지… 불편하다고 말한 날 전날까지는 어색하기만하고 말할건 다 말했는데… 왜.. 쉬고 오니까 불편하다고 하는걸까… 그 주 금요일에 있었던 일 때문에 그럴수도 있나?

[둥이3]

그 오빠는 처음부터 좋아했었나봐...

[글쓴둥이]

…그랬던 것 같애…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것 같지…?

[둥이3]

글쎄.. 드라마에서는 오빠가 기다리던데...

[글쓴둥이]

내가 다가가야하는 걸까… 드라마에선 여자가 다가가던데… (?)

[둥이3]

다가가!!! 붙잡아!!

[글쓴둥이]

3에게
피하는데 어떻게 다가가지 ㅠㅠㅠㅠㅠㅠㅠㅠ

[둥이4]

드라마에서는 여자가 다가간다
적극적으로 원스텝 투스텝

[글쓴둥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ㅋ 원스텝 투스텝에사 터졌네ㅠㅠㅠㅠㅠㅠ 쓰리스텝으로 천천히 가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