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애인이랑 사귈 당시에 되게 덤벙거려서
매번 옆에서 챙겨주고 그랬었어
피곤할텐데 자는거 방해해서 미안하다 그러니깐
집 들어갈 때까지만 전화 받아준대서
사소하게 일상얘기 나누고 택시 내렸다 하니깐
가방 지갑 핸드폰 잘 챙겼는지 물어봐주는데
그게 왜이렇게 슬픈건지 모르겠다
이제 이 말 듣는게 마지막이라서 그런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