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요며칠 전화 대충하는게 느껴졌어
내가 새벽에 카톡 여러개 보내두면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할만만 딱 하고 내 말 무시하는 느낌도 들었고..
어제 밤에도 애인이랑 전화하는데
내가 너무 보고싶어서 울었거든
걍 이런저런 힘든일도 있었어서 눈물 났던것 같어
달래주기는 커녕... 거의 잠이랑 싸우는 말투길래 걍 끊고 자라고 했어
근데 전화를 잠결에 받은거라 이걸 기억을 아예 못하더라?
아침에도 전화하는데 내가 너가 나한테 너무 소홀한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어
그랬는데 그런거 아니라고 하다가 출근해야돼서 전화 끊고
점심시간에도 전화왔길래 아침에 이야기 했던거 그대로 할줄 알았는데 걔는 나한테 왜 풀 죽어잇냐고 물어보고.......
..... 장거리라 난 이런거에 의미부여 많이 하는데
너무 힘들어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