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회피형
초반엔 안 맞는 거 있음 바로 말해달라고 서로 말하면서 맞춰가자더니
나중엔 싸움이 싫다고 그냥 서로 참아보면 안되냐함
참다참다 이거하나만 지켜달라니까 그것도 안해주고 역으로 지가 화내더니
나한테 질린듯이 행동하더라
차갑게 대하고 전화 걸면 짜증내고 빨리 끊으라하고 ㅋㅋ
좋아하는 마음은 있는데 쎄지도 않고 서로를 위해 지금 헤어지는게 맞는 거 같다길래
내가 붙잡았음
생각해보고 토요일에 말해준다더니 토, 일, 잠수타고
월요일에 내가 오늘 얘기하자니까 내일 얘기하자고 미룬 것도 기다렸더니
화요일엔 아예 연락 자체가 안되더라 ㅋㅋㅋ
그래서 오늘 아침에 기다리는 거 알면서 도망만 치는구나 알겠다고 헤어지자고 문자로 보냈더니 바로 5분 뒤에 어제 잠든 거라고 회피한 거 아니라고 답장오더라
무슨.. 그동안 10시간에 한 번꼴로 답장왔으면서 헤어지자하니까 바로 답 오는 것도 웃기고
그냥 다 차단하고 저 상태로 잠수탈 건데
회피형한테 역으로 잠수타본 사람 있음?? 상대방이 어케 행동했는지도 궁금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