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엄격하게 대했어
무슨 엄마마냥..
게임하다 욕하면 욕하지 말라고 눈치주고
친구들 질 안좋아 보이면 좀 그렇다고 눈치주고
술 먹을때 술 먹는다고 알려주라고 했는데 애인이 깜빡하고 안알려주면 그거 가지고 엄청 뭐라하고
예전보다 전화 안해준다고 서운해하고
나랑 하루 보낼 수 있는데 친구들이랑 놀려고 하면 질투하고
반대로 예전엔 질투 많이 해줬는데 왜 요샌 안해주냐고 또 삐지고
하나하나 다 참견했어
애인이 헤어질때
너는 백번 잘해줘도 한 번 실수하면 엄청 뭐라해서 너무 지쳤다고
자기 아는 사친은 서운한 거 쌓아두다가 못 참겠는거 한 번씩 말한다고
너도 다음 연애에선 그렇게 하래
너무 힘들어
헤어진지 한달 반 됐나
매일 걔 꿈 꾸는데 미안해서 죽을 거 같아
첫 연애인데 서로
내가 걔 첫 연애 망친 것 같아서 미안해 죽겠어..
헤어지고 죄책감 어떻게 해.. 이렇게 해놓고도 재회 바라고 있는 내가 너무 이기적이야.. 끝까지 나밖에 모르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