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내가 재회 기회를 놓친걸까? 힘들어

회피형이 지친다고하면서 카톡이별통보했어 대화도 일절 안해주고 만나서 끝내자는 것도 안해주고 정리해야될 물건도있었는데 연락 씹길래 내가 그냥 택배로 걔네집으로 보내줬어 그 과정에서 버림받은 것처럼 느껴져서 상처기도 하고 너무 힘들었어

근데 몇주뒤에 술먹고 전화가오더라 생각 많이난다고? 그 말 들어서 기쁘긴했는데 그간 고통받은 거 다 생각나서 훌쩍이면서 어떻게 나랑 그렇게 끝내려고 했을수가 있냐 왜 나랑 대화 안해줬냐 하면서 궁금증+원망 섞인 말을 많이했어 그랬더니 걔가 한숨쉬면서 나 진짜 용기내서 술먹고 전화한건데 잘한건지 잘모르겠다 왜 나를 탓하기만 하냐 우리 관계에 대해서 돌아본건 없냐 하다가 얼레벌레 마무리되고 끊었어 그 뒤론 연락 없고 내 연락 씹음 내가 기회를 놓친거 같고 내탓같아서 힘들어 후회랑 자책만돼… 잘못된 행동이었을까

[둥이1]

회피형이 연락왔을때 원망하면 도망가.. 그냥 반갑게 기다렸다 이런식으로 해야해..

[글쓴둥이]

근데 나 진짜 말도안될정도로 너무 힘들었고 미워서 말 안할수가 없긴했거든? 그래도 말하지말걸그랬나봐 후회돼…

[둥이1]

다시 둥이가 이제 연락하자!!

[글쓴둥이]

그 뒤로 연락은 다 무시해ㅜㅜㅠ

[둥이2]

그렇게 힘들고 미운 사랑을 또 하고 싶어? ㅠ 쓰니만 다치는 거 아니야? ㅠㅠ

[둥이4]

22... 또 힘들텐데

[둥이6]

33

[둥이3]

이제 열버해 그래도 내 속마음 얘기하면 얘는 이렇게 나오는구나하고 하나는 깨달았잖아

[둥이5]

아니 반응 개오바인뎈ㅋㅋㅋ 지가 도망갔으면서 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본게 없냐고 따짐? 그럼 지는? 진지하게 생각해서 도망갔냐

[글쓴둥이]

통보할때 내 ~~모습에 지친다고하고 통보했었거든 내가 전화하면서 그런 얘기 언급은 안하니까 내가 마지막에 말했던 니 모습 안돌아봤냐 이런식으로 얘기하는거같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