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내가 봐도 그동안 최재훈이 많이 뛰긴 했다. 그래서 오늘(12일)은 이재원이 1군에 와 있고, 최재훈은 조금 휴식을 하기 위해 이재원이 먼저 나간다. 최재훈은 나중에 8~9회쯤에 수비는 할 수 있는데, 당분간은 조금 세이브 시키려 한다"고 설명했다.
최재훈을 향한 당부가 이어졌다. 포수로 선수 생활을 더 오래 하려면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는 것. 김 감독은 "최재훈에게 나는 한마디만 한다. 체중만 조금 더 빼라고. 왜냐하면 나이가 들수록 포수는 아무래도 블로킹을 해야 하니까 무릎 쪽에 문제가 생긴다. 거기서 다치면 선수 생명이 자꾸 줄어들기 때문에 그것만 신경 쓰라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재훈이 빠지긴 했으나 류현진과 이재원의 배터리 호흡은 걱정하지 않는다. 김 감독은 "물어보니 류현진과 이재원이 호흡을 맞췄다고 하더라. 또 이재원 선수도 이전에 선수들과 호흡을 많이 맞췄다고 하더라. 이제 이재원 선수도 조금 더 기용을 더 같이 이렇게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최재훈도 조금 보호를 하고, 이재원 선수를 조금 더 쓰다가 완전해질 때 또 최재훈을 기용해야 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