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n간 살면서 이런 기분 처음 겪어봐서 너무 당황스러움. 모솔이고 남자랑 대화 나눠본 게 대학때 말고 손에 꼽을 정도로 없어서 그런지 내가 누군갈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는 걸 인정하기 힘든 것 같아..
취준생이고, 자존감도 낮은 편이라 더욱 그래.
솔직히 말하면 키크고 비율 좋아서 좋은 건가 싶고.
집 와서도 머릿속에 계속 생각나는 거면 빼박이지..?? 대화 한 번도 안 해봤는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 거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