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알바 안하면 안불안한가

부모님이 주는 용돈 = 확률 80퍼센트 로또 느낌임

내 손으로 벌어야 좀 살거같음... 몸은 힘들어서 미치겠는데 묘하게 마음은 편안해...ㅠㅠ

[익인1]

돈이 있으면 굳이?

[글쓴이]

금수저 은수저가 아니니깐

[익인1]

취업도 아니고 알반데 모아봤자 거의 생활비로 쓰지않어?

[글쓴이]

생활비 쓰면서 여행비 모으는 중인데 잘 모이는듯
뭔가 부모님이 주는 용돈을 당연하게 생각하면 갑자기 은퇴하게 되시거나 아프시거나 할 때 내가 대처를 못할거같다는 불안함이 좀 있는거같어

[익인1]

물론 안하는거보다 하는게 돈이 더 쌓이겠지만, 그런 이유면 사실 걍 취업하는게 더 안정적이지

[글쓴이]

1에게
지금은 타다노 휴학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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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많이받나보구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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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난 알바 안하면 남아도는 힘으로 우울한 생각만 하는 성향도 있어서 더 그런듯ㅋㅋ 부럽당 난 교통비정도라 ㅋㅋ

[익인3]

대학생?이면 그런데 취준하니까 뭔가 애매해져서 그냥 모아둔 돈으로 버티는 ㅋㅋ

[글쓴이]

에 그래..? 난 지금은 휴학중이긴 한데 취준때도 주 1-2회 하는 알바는 하려 했는데 안하게되는 이유가 있어?

[익인3]

나는 약간ㅋㅋ 면접같은게 갑자기 잡히면 시간 조정하고 이런게 되게 눈치보이더라고 .. 갑자기 회사 붙으면 알바 그만둘 때도 넘 눈치보였어 그런 부분이 ㅋㅋ ㅠ 오히려 그거에 더 스트레스 받아서 지금은 있는 돈에서만 아끼고 알바를 안 하고 싶어 ㅋㅋㅋ 돈이야 부족하다만

[글쓴이]

아항ㅋㅋ큐ㅠㅠㅠ 난 관둘때도 나 --해서 관둬여 그동안 감사했슴다!!하고 별생각 안들어섴ㅋ큐ㅠㅠ
취준때는 주말알바를 하면 되겠군 조언 고마웡!!

[익인3]

앜ㅋㅋㅋ 마자 그렇게 신경 안쓰는 친구들도 많던데 내가 성격이 눈치를 많이 보나봐 ㅋㅋㅋㅎ.. 막 알바 면접 볼 때도 얼마나 하실거냐고 하면 3개월이여 ..이랬는데 나가야하면 눈치보이고 그랬어 ㅋㅋ 단기알바 하는 것도 경쟁률은 높지만 괜찮았던 거 같다 ㅋㅋ 화이팅

[글쓴이]

3에게
고마옹..!!

[익인4]

알바하면 은근 체력소모나 정신 소모가 커서 걍 사는 중 용돈 적게받긴 한데.. 부족할 땐 쿠팡나가구 그러니깐

[글쓴이]

ㄹㅇ,, 근데 취직하면 더 힘들거다 생각하고 하는중 / 아님 지금 이걸 견디면 나중엔 똑같은 힘든 일이 와도 잘 이겨내는 사람이 된다 생각하고 버티는듯

[익인4]

알바하면 확실히 배우는 것도 있긴 하더라!! 나도 전에 식당알바 했었는데 사회성이나 임기응변같은 거 늘은 듯 ㅋㅋㅋ

[글쓴이]

식당알바가 진짜 제일 빡센거같어 ㅠ

[익인5]

음 딱히.. 난 알바할 때 더 피곤하고 지쳐서 그냥 용돈받는 게 편하더라구

[글쓴이]

생각해보니까 용돈을 충분히 받으면 굳이 필요 없긴 한듯 난 물욕max라 얼마를 받던 사고싶은게 더 생길거같긴 하지만 ㅠ

[익인5]

나도 물욕 있어서 아껴아껴 산다.. 맞아 알바해도 씀씀이만 커지고

[글쓴이]

9-6 주 4일로 하니까 쓸시간이 없어서 모이더라고....

[익인6]

물욕없음, 알바 안해도 불안함 없음, 용돈 충분

[글쓴이]

월 25만원만 받으면서 물욕은 레전드인 내가 문제였군 쩝

[익인7]

난 넉넉한 집안도 아닌데 딱히 불안하진,, 않음 난 물욕 별로 없긴 해서 다른 어른들 용돈이나 이것저것 가끔 일일알바 하고 그런 걸로 돈 잘 모이더라고 그래서 안불안한듯 좀 불안해야 할 필요가 잇는 거 같기도^^ㅜ

[글쓴이]

물욕이 없으면 상관없지 않을까! 난 화장품 신상 뭐 나오는지도 줄줄이 외우고 다니는 인간이라 돈을 벌어도 벌어도 모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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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 문제였구나...... 여행좋아 명품좋아....ㅠ

[익인9]

난 혈육한테 드는 생각임 ㅋㅋㅋㅋ 우리 집 그렇게 부자도 아닌데 뭔 자신감으로 저 나이 때까지 일도 안 하고 알바도 안 하는지 모르겠어… 알바는 돈을 떠나서 자립심이라는 걸 배우는 첫번째 단계라고 생각하는데

[글쓴이]

생각해보면 나 사회성없고 응석받이로 자란 외동인데 알바라도 빡세게 굴러서 그나마 인간의 탈을 쓴건가 싶기도 해

[익인10]

나는 돈이랑 별개로 알바하면서 성격도 좋게 변하고 배운거 많아서 하는게 도움 되는거 같음ㅋ굳이 무리해서 하라는건 아닌데 확실히 도움 됨ㅋㅋ

[글쓴이]

음 마자 나 눈치 진짜 없는데 그으으나마 좀 늘긴 했고 그지같은거 참는 방법도 알게 되긴 하는듯 너무 힘들뿐ㅋㅋ

[익인11]

안불안한가 가 아니라 안부족한가 이게맞지
부모님이 줄만해서 줄만큼 용돈주는건데 뭐가 불안함
부족하면 알바하는거지
대딩때 용돈이든 알바든 다 푼돈이라 일상에서 다쓰지, 방학때 좀 몆백벌어도 여행해외로 가서 다쓰고

[글쓴이]

하긴 그렇긴 하당

[익인12]

좋은 곳 취준할거면 차곡차곡 모아서 취준땐 알바 안하는 게 나아 채용절차 따라가는 와중에 스펙도 쌓아야하니까

[글쓴이]

공기업이나 전문직 준비하면 못하긴 할듯,,, 애초에 삼성 현대 이런데 갈 생각은 없고 아직은 엔터나 뷰티업계 가고싶어성

[익인13]

살면서 알바같은거 딱 한 달 해봤는데 괜히 보상심리로 돈은 더 쓰는데 그만큼 많이 버는게 아니라 손해보는 느낌... 체력 부족해서 다른 일 못하는 것도 있고

[글쓴이]

마자 나도 첫달은 그랬엌ㅋㅋㅋㅋ 알바가 일상이 되면 소비도 다시 안정되는거같어

[익인14]

비상금 모으려면 알바 필요하긴 하더라 ㅋㅋㅋ

[익인15]

50 받기는 하는데 밥먹고 병원가고 재료사고 이러면 이것도 부족해서 알바하는 중...

[익인16]

불안??하지는 않고 걍 아~돈이 부족하네~; 지갑이 잘못했다! 이러고 잠

[익인17]

ㄴㄷ 그리고 용돈은 뭔가 내맘대로 쓰면 안더ㅣㄹ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 알바비로 내 물욕 팡팡 채우는게 맘이 편함

[글쓴이]

맞어 뭔가.. 비상금 느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