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내가 원래 어릴때부터
가정환경이 약간 불안불안? 했어
경제적으로도 그래서 불안이 좀 심한데
이게 나이먹어도 좀 그래
어릴때는 부모님걱정이 되었지만
지금은 성인이잖아 학위도 있고 내손으로 벌어먹을수 있고
근데 그래도 살면서 여러가지 내 손으로 안되는 것들이 있잖아
건강이라던지 아니면 배우자 특히 결혼 이혼 이런거
그리고 주부들 진짜 나는 못할거같음 멘탈 엄청 대단한듯
갑자기 인생이 확 몰아칠까봐 걱정돼
결혼도 못하겠어
아닌 사람을 만나면 돼 하는데
주변에보면 다들 이혼할때 이런 사람인줄 꿈에도 몰랐다고 하고
뭐 이혼이 흠이냐 싶은데
또 이러쿵저러쿵 하는 사람들 있잖아 개짜증나
은근히 나의 불행을 (내가 잘못한게 없는데도) 바라는
불행이라기보다 시기질투 하는 냄새가 나는 지인들도 있어 ㅠ
나의불행이라기보다 타인이겠지
진짜 사는게 불확실성의연속이라
나같은 사람은 너무 타인의 슬픔 보는 것도 힘들고 괴롭고
나자신의 슬픔도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