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장거리 1년 반짼데 점점 내 편이라는 끈끈함이 사라져

각자, 개인 그런 단어들이 더 와닿고 점점 타인처럼 느껴져

헤어지고 싶다기보다는 이 관계가 의미가 있나라는 의문이 들어

[둥이1]

왜지?...... 자주못만나서? ....

[글쓴둥이]

해외장거리라 자주 못 만나
근데 서로의 문제를 각자 해결하다보니 의논하지 않고 기대지 않아서 멀어지는 것 같아

[둥이1]

아아 뭔지알겠다 그런식으로 헤어지는 경우 많긴할듯 .... .

[둥이2]

와 나도 그랬었어.... 내친구들은 아는 내 힘든 얘기 애인은 모르게 되고... 애인도 마찬가지였겠지

[글쓴둥이]

고민하다가 얘기했는데도, 자기는 해줄 수 있는 게 없는 걸 아니까 완전한 남처럼 얘기를 듣더라고 거기서 뭔가 큰 공백 같은 걸 느꼈어

[둥이3]

그건 진짜 서운하겠다...
해결해 줄 수 없다고 남얘기처럼 듣는건 마음이 뜬거 아닌가ㅠㅠ
나도 곧 장거리 해야하는데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