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애 너무 힘들어..방금도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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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내 나라로 와줘서 내가 은행업무 이런거 다 처리해야되는데...나도 모르는데 내가 다 검색하고 신경쓰고...

중간에 통역도 해주느라 힘이 엄청 든단말야..물론 애인이 희생해서 와준건 너무 고맙고 내가해야되는게 맞는데 방금도 저번에 뭐 문서등록하다가 비밀번호 설정했는데 옆에서 정신없게해서 내가 기억이 안나서 다시 막힌거야 근데 그거갖고 엄청 짜증내다가 개싸웧어..내가 잘못한건 맞는데...답답해서 미치겠다..진짜로

[둥이1]

다른 경우긴하지만 나도 외국인이랑 근무해서 어떤 기분인지 알거 같아ㅠ
한국 온지 5년 넘었는데 아직도 한국어 잘 못해서
모든 업무전화도 내가 돌려받고 개인전화도 나한테 들고와서 다 내가 받아서 처리해줬거든
저번에 건강검진 예약해주다가 현타와서 처음으로 짜증내고 화내니까 본인이 어찌저찌 번역기 돌리고 이제는 최종 확인정도만 하더라

힘들겠지만 애인분도 조금 한국어 배우고 노력하시긴해야될거 같아

[둥이1]

내 친구 중에 독일인이랑 국제 연애했던 친구는 상대방 결혼 조건이 언어 몇 레벨 이상 되는거 충족하고 넘어오라고 해서 진짜 서러워하면서 독일어 학원 다니고 시험 친다음에 결혼해서 유럽에서 사는데 언어 공부하고 가길 잘했다고 하더라고ㅠ
그래도 가끔 못알아들어서 서럽다고 하던데ㅜㅜ

서로 대화 많이 한 다음에 하는 방법 알려주고해봐 여러번 반복하면 생활하는거 나아지더라
내 직장동료는 이제 혼자서 공과금도 잘내고 주차딱지도 벌금도 잘내ㅋㅋㅋ

[둥이2]

맞아 서로가 희생한다는 생각이 각자 있어서 가끔 그렇게 될 수 있지만 ㅜㅜ 서로서로 이해하면서 잘해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