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연락하고 밤잠 줄여가며 전화하고 서로 공부도 취미도 함께했던 사친인데
난 그래서 당연히 얘도 나한테 마음이 없진 않았던 것 같았기도 했고 좋아하게 됐었어
근데 요즘 시험기간+ 나한테 편해졌는지 연락도 기본 1시간 평균 4-5시간 텀에 내 말에 답장하기보단 자기 얘기만 하더라 결국 그냥 긴 얘기 끝에 너 힘드면 네가 원하면 같으면 종강하고 보자고 했는데(다른 학교라) 그러쟤
그때쯤이면 오히려 지 좋다던 귀찮은 애 하나 없는 일상에 적응하지 않을까
구질구질했던 짝사랑 끝마무리도 구질구질하게 끝냈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