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동홍 중 상경계열 다니는데 신입생이거든
어릴 때부터 사촌언니는 수영을 했는데 엄청 뛰어난 것도 아니고, 객관적으로 지능적으로 조금 부족한 것 같음 (23살인데 맘대로 안돼서 바닥에 드러누운 적도 있고 전반적으로 모든 행동에서 생각이 짧음...) 애교도 많고 예쁘게 생겼어 나는 그렇진 않아
그래서 그런지 할아버지가 사촌언니를 훨씬 예뻐하는데
얼마 전에 친할머니가 나한테 용돈 30 쥐어주면서 많이 못 도와줘서 미안하다고 우시는데
엥? 30개꿀ㅋㅋ왜울지? 이런 생각 하고 있었는데
들어보니까 친할아버지가 사촌언니 등록금 3년 내내 다 내주셨대 나는 정말 아무 지원도 못 받았는데... 학자금대출도 받았는데... 사촌언니 4년제 대학 붙었다고 파티까지 했었대 난 몰랐어
사촌언니 인티 지잡배틀에 나오는 대학 감 ; 알게 되니까 친할아버지한테 너무 정떨어져 .. 근데 내 돈도 아닌데 안 도와주는 것도 본인 마음이기도 하니까... 착잡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