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어제 내가 말없이 자서 애인이 서운하다는데

나보고 아니 그럼 잘것같기전에 미리 말하면 되지않아? 라고 하는데

내 입장에서는 자고싶지도 않고 너랑 더 얘기하고싶어서 말을 안했다, 그리고 내가 갑자기 나도 모르게 폰 떨구고 잘 줄 누가 알았겠냐 라고하니까

핑계대지말래, 아니 이유를 갖다대도 핑계대지 말라그러고 왜 사과 안하냐고 하는데 난 아무리 생각해도 사과할 이유가 없어보여

그냥 자는갑다~ 하면 되는거 아니냐. 자기전에 말을 해줬을거였으면 진작에 나 지금 많이 피곤한데 잘거같다 라고 진작에 말했지 그땐 내가 졸리지도 않았으니까 대화를 계속 했던거고 자고싶지도 않고, 근데 갑자기 졸려지면 내 의지대로 말을 하고 자는게 쉬운것도 아닌데, 다들 졸릴때 몸 상태가 어떤지 알면서 왜 그런말을 하는지 모르겠음

[둥이1]

우리만 말없이 자고 말없이 일어나냐… 그런거 좀 강박적으로 안 했음 좋겠어 뭔 보고하는 것도 아니고

[글쓴둥이]

아니 그리고 내가 자주 그러는것도 아니고 어제 처음 그냥 자버린건데

[둥이2]

별 것도 아닌 것 가지고 물고 늘어지는거 짜증나

[글쓴둥이]

짜증나

[둥이3]

이건 평생 논쟁인듯... 걍 졸리면 자는갑지~ 하는 애들이랑 자기 전에 말해주고 자 하는 애들이랑 좁혀질 수가 없음 한쪽이 굽히는 수 밖에

[글쓴둥이]

말해주고 잘 수 있는 상황이면 말해줬지

[둥이4]

아니 피곤해서 잠들었나 하면 되지 왜저래
이해심이라곤 없네

[둥이5]

나는 그냥 잠들었는갑다~~하는데 상대방이 인사못하고 잔거 미안해하면서 나 일어나는 시간에 맞춰서 전화해서 괜찮다고 했는데ㅠㅠ
굿모닝 인사만 해줘도 좋고 다른 일상공유 해주니까....연락하다가 잠드는건 괜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