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은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타순 변화 생각은 해보지 않았나'라는 말에 "변화를 주면 지더라. 어떤 어려움이 닥쳤을 때는 우리가 가장 좋았을 때를 생각해서 돌아가는 것이 가장 이길 확률이 높다. 뭔가 새롭게 하는 것들은 준비하지 않은 것들이다. 생각대로 되면 그게 야구겠나. 준비하는 대로 하는 것이 야구다. 뭐든지 편법을 쓰면 더 망가진다. 20년간 야구를 보면서 좋아지는 팀을 못 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