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쯤 한번 헤어졌어
내가먼저 찼다가 다시 붙잡음
그때는 얘 없으면 안 될거같고 후회가 너무 돼서 다시 최선을 다 해보고자 잡았거든
지금 100일 정도됐는데
요즘 애인에 대해 많이 심드렁해졌어
연락 늦게,텀길게 와도 글쿤 바쁜가보군 하게되고
굳이 말 길게 섞어서 싸우고싶지않고 내 할말(ㅇㅇ하는거 안 좋아하니 하지말았으면 좋겠어.나도 ㅁㅁ안할게)만 딱 하고 언쟁 끝내게되고
데이트 하기 귀찮고
무엇보다 엄청 보고싶은 마음이 별로 안 들어.그냥 얼굴보면 좋지~정도?
이게 이제 애인에게 익숙해서 나태해진걸까
아님 슬슬 헤어져도 아무렇지 않은 사이로 가는 중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