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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후반인데 중반까지는 연애 관심없었다가 최근 2년새에 관심이 생겼어

10대에 안 좋은일을 두어번 겪고나니까 20대 초중반에는 생각이 안나더라고

사실상 모솔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연애경험이 없어

내가 먼저 좋아지는 경우가 없고 여태 마음 흔들렸던건 친한상대가 먼저 다가왔을때

상대랑 성격 취향 이런게 맞으면 호감이 생기는 경향이있고

친하지않은 상대가 다가오면 호감보단 상대를 성욕으로만 보게 되는 것 같아서 거부감이 들어

그런데 웃긴건 호감있는 상대가 다가와도 두려움이 생겨서 자꾸 밀어내게 되는데

이것때문에 최근에 연락하던 상대랑 멀어져서 죄책감도 느껴지고, 또 연락도 다시 하고싶은데, 내가 해야하는건 알지만 무서워서 손이 잘 안가

대체 어떻게 해야 이 성격을 고칠 수 있을까



 
둥이1
음 이건 성격의 문제보다 마음의 문제 아닐까? 마음을 못열어서 그런것같은데...
상대방에게 마음은 있는데 어렵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면 낫지 않을까?

3개월 전
글쓴둥이
역시 솔직하게 이야기하는게 답이겠지...?
고마워 그렇게해볼게

3개월 전
둥이1
진짜 이 사람이 괜찮다 마음이 있다하면 이야기해. 너무 다 이야기하지말고. 이야기하고도 안풀리면 그 사람은 이 정도에서 멈출 인연이였던거니깐 자책하지는 마.
그리고 노력없이 남이 다가오기만 바란다면 잘 안될건데 지금 글쓴것처럼 괜찮은 사람이 나타났을때 마음을 열려고 노력하면 잘될거야.

3개월 전
글쓴둥이
고마워 노력해볼게. 너무 마음이 크니까 더 회피하게 되는것도 스스로 혐오감 들더라고...역시 솔직히 말하고 잡아볼게. 좋은 말 해줘서 정말 고마워.
3개월 전
둥이1
잘될거야. 글쓴거나 댓보면서 느낀건 되게 꽁꽁 싸메고 있지만 밝은 느낌이야.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을 회피하는걸 알고 고치려고한다는게 너무 멋있다.
덕분에 오늘은 나도 스스로에게서 도망친 일들을 하나를 붙잡고 해결해야겠다.
오늘 좋은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힘내!

3개월 전
글쓴둥이
1에게
따뜻한 글 달아줘서 고마워! 나도 덕분에 마음 잘 잡을 수 있을 것 같아. 좋은하루 보내고 좋은 일만 생겼으면 좋겠어! 정말 고마워!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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