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내가 잘못한 일이야?

원래 오늘 소개팅 하기로 했는데

상대방이랑 정해진곳도 없이 애매하게 오늘 오후쯤 보자 하고 어제 밤늦게 상대방이 식당 리스트를 보내왓더라고?

근데 내가 3교대 하는직업이라 그쯤에 어제 갑자기 회사에서 출근 오늘 할 수 없겠냐고 연락이 온거지 그래거 상대방한테 정말 죄송한대 오늘말고 일요일에 볼 수 없겠냐고 했고 상대방이 내가 일요일에 되는 시간대 말하니까

시간이 애매하니까 다음에 시간 될때 보재

그래서 어쨋듬 내가 갑자기 날짜 바꾸게

된거니 죄송해서 오늘 늦게도 괜찮으시면 보려고 오늘 좀 늦게도 시건 괜찮으시냐 내일 못뵈면 다음주 일요일밖에 시간이 안될거 같다라고 했거든?

그러니까 오늘 늦게는 불편하다라고 하면서 담에 그냥 보자더라고?

내가 잘못한거긴 해도 회사를 안갈 수는 없으니…

내가 죄송하다라고 여러번 말씀드렸는데도 약간 기분 나쁜듯이 오늘늦게는 불편해요. 담에 그냥 뵙죠?

이렇게 답장와서 솔직히 기분 나쁜데 내가 그렇게 예의가 없는거였니..?

[둥이1]

그냥 소개팅이라는게 날짜 다가와서 어떤 이유든
미뤄지거나 그러면 마음 뜨는게 있음 상대방은 그런거 같고 쓰니는 그냥 죄송해서 늦게라도 보자고 그런건데 상대방은 걍 굳이 이런거 같음

[글쓴둥이]

그치ㅜ나도 갑자기 저렇게 연락받을지 몰랐지 ㅠㅠ

[둥이2]

하루 전에 약속 변경하고 통보한거니까 충분히 기분 나쁠 수 있을 것 같아~ 물론 상황이 있었지만 상대가 그걸 다 이해해야 할 필요는 없는듯?

[글쓴둥이]

에휴 안될 인연이었나봐 ㅠ

[둥이3]

상대 입장에선 아직 제대로 못만나본 상태니까 그런 사람을 굳이 불편함 감수하고 저녁에 만나보고 싶은 생각은 없는 거지.. 게다가 제일 잘 보이고 싶을 때에도 하루 전에 약속 취소하는 직업이면 사귈 때도 그런 일 없을 거라 장담 못하는 거고ㅜ

[글쓴둥이]

내가 간호사고 애초에 이분이 간호시 소개 받고싶다 그러셧데 ㅜㅜ 솔직히 이 직업은 저렇게 갑자기 출근하게 되는거 숙명인데… 이해못하시으누분이면 애초에 안맞나는게
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