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놀랐대ㅋㅋㅋㅋㅋㅋㅋ
안본지 1년됐는데 내가 애인이랑 헤어지고 너무 속상해서 전화로 붙잡고 울었거든 ㅋㅋㅋㅋㅋ 근데 얘가 나 좋아했었다는 말 듣고 사실 나도 좀 나쁘긴한데 지금 너무 힘드니까 옆에 있어줬음해서 내가 거기에서 그 말듣고 아직도 좋아하면 연락 해보자하고 연락 2주했거든
근데 얼굴 안보고 연락만 하니(경찰준비한다고 집에서 공부하느라 위로 못 올라오는 상황 +얘가 상황이 경찰 붙을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바로 나 보러 오겠다했어) 답답해서 장거리인데 내가 아 그냥 내가 너 한번 보러갈게 공부 이틀만 시간내 하고 그냥 4시간 거리 가버림 ㅋㅋㅋㅋㅋㅋ
만나서 이미지가 너무 좋아지고 말도 너무 잘 티키타카되고, 연락 그동안 하면서 알게모르게 의지되고 나도 밝아지면서 독립되는느낌였는데 얼굴보고 길게 이야기하면서 대화하니까 더 잘 맞는거야
그래서 그냥 내가 손 먼저 잡고 안고 볼에 뽀뽀했는데 진짜 얘 쑥맥이라 엄청 놀라서 자기 볼 손으로 만지면서 나 쳐다보다가 부끄러워하고 그래서 웃었거든
그래서 얘가 고백하고 사귀게됐는데 또 내가 내일 볼때는 꽃 들고 와 해서 꽃도 받음ㅋㅋㅋㅋㅋㅋ
나보고 적극적이라 너무 좋다고 자기가 알던 내가 이런느낌이아니였는데 더 좋대
나도 살면서 이런 적 처음이고 솔직하게 처음은 전 애인잊어보자하고 만난게 지금은 그냥 얘한테 빠져버렸어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