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냥 불펜 투수 보면.... 마음이 좀 그래

그냥 내 마음이 좀 그래......

마운드에서 건강하게 오래 보고 싶다는 생각 참 많이 하는 것 같아

경기 하이라이트도 타구단 팬들도 솔직히 모든 불펜까지는 기억하지 못하니까 그냥 그런 마음도  있고

불펜은 소모품이라 4년 이상 유지를 못한다고 해도...... 롱런하는 좋은 선수들이 되기를 바람 지금 잠깐 부진할 수 있어도 다시 살아나는 

그래서 예전에 잘했던 선수들이 1군에서 못하면 조금 슬프더라고...

[무지1]

불펜은 대우받기도 어렵고 꾸준히 성적유지하기도 쉽지않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는데ㅠㅠ

[무지2]

나도야 난 게다가 기아 야구만 보니까 더 그럴수도 있는데 우리는 유독 더욱 소모품처럼 썼다고 해야되나..?ㅋㅋ 잘할때 마음껏 갈아버리고 못하면 2군 보내고 또 신인 투수 쓰고 이게 투수를 키우는 비결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투수콤으로서 마음이 아파ㅠ 기아에서 팔 갈고 퐈 되기도 전에 은퇴한 투수들이 너무 많아서 눈물난다

[글쓴무지]

우리가 작년까지 유독 심했지...... ㅜㅜ 나 진짜 작년에 너무 가슴 아팠어 마운드에서 누가 아픈 표정 짓거나 어깨 잡으면 심장이 철렁해......

[무지2]

마운드 위에서 공 던지다가 어깨 잡은 윤동이가 진짜 나에게 트라우마 그렇게 자리잡혀서 투수들 조금이라도 불편해보이면 너무 불안해 아직도ㅋㅋ

[무지3]

ㄴㄷ… 그래서 잘했던 선수들 지금 못하는거 보면 욕 못하겠음 그 선수들이 예전에 우리팀에서 얼만큼 해줬는지 기억하고 있어서ㅠ
맘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