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집관리를 오지게 못함

택배시키면 좀 정리하지 방 지나가는 길목마다 박스 둬서

안그래도 좁은 집 더 좁게 만듦

자질구레한거 걍 쌓아둬서 집이 좀 답답해보이고

음식보관이나 관리못해서 벌레 오지게 생김

빨리 집나가야하는데 아직 본가에서 출퇴근하는지라

계속 여기살거생각하면 뭣같음

아 참고로 내가 다 집 뒤집어엎고 청소해놓으면 며칠 뒤에 원상복귀임

[익인1]

원래부터 그러신거야?

[글쓴이]

원래 잘 못하는거같아 청소도 개대충대충
꼼꼼하게 안해
내가 나가는게 답이야... 근데 앞으로 최대 1년은 같이 살아야하는데 죽을 맛이야...ㅠㅠ

[익인2]

우리집도 그런다.. ㅎㅎ 근데 내가 청소하거나 치우려고 하면 손대지 말라고 개화내 곰팡이 낀 곳 개많고 설거지한 그릇에 항상 음식물찌꺼기 묻어있고 프라이팬 코팅은 다 벗겨져있고... ^^ 집 나가면 돈을 못 모으고 집에서 살면 스트레스를 받고 에효

[글쓴이]

ㄹㅇ ㅠㅠ 너무 괴롭다

[익인3]

그냥 쓰니가 독립의지가 별로 없는거 같은데 독립이 간절했으면 보증금없는 고시원에서라도 진작에 독립했지

[글쓴이]

너가 대학 다니는 학생해봐 그게 되는지.
등록금 통신비 보험료 다 내면 모을 돈도 없음

[익인4]

우리엄마도... 버릴거 모으면 진심 거짓말 안하고 한트럭 나올걸? 내가 뭐 버리자 치우자 그러면 돈이 썩어나녜 그러면서 별 쓸데없는거 잘 사 식재료들도 살때 자꾸 왕창 사면서 본인은 또 잘 안 먹음 반찬통도 진짜 새거 많은데도 낡아빠진거 버리지도 않고 쓰고 사이즈 큰 침대매트랑 집에 컴퓨터도 없는데 책상 버리기 아깝다고 좁아터진 거실에 자리 차지 중임 그것만 버려도 거실 태평양일 듯

[글쓴이]

와 우리엄마도 쓸데없는거 엄청 잘삼.....
쟁여놓는다고 하던데 진짜 좀 적당히해야지
힘내자구나.....ㅜㅜ

[익인5]

진짜 울엄마도 나 어릴때부터 살림 개못함..ㅋㅌㅋㅋㅋㅋ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