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걔 만나는동안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도 하고 주식 투자해놓은 거 대박나서 자산도 한꺼번에 훅 불었는데
이직 준비한다고 매일 퇴근하고 잠 줄여가면서 인강 듣고 자격증 준비하고 하면서 걔가 도와준 것도 1도 없고
주식도 내가 혼자서 공부하고 혼자서 리스크 감수해서 혼자서 성공한 건데 지가 뭐 투자금 보태주기라도 했나 뭐 엔비디아 풀매수하라고 조언을 해주길 했나...
내가 이렇게 죽어라 노력하는 동안 취준도 안하고 맨날 집에서 뒹굴거리는 거 보고 한심해서 헤어지자 그랬더니
지 인스타에 “A woman’s loyalty is tested when the man has nothing. A man’s loyalty is tested when he has everything.” 이런 글 올리고 있음...
댓글로는 지 친구들 다 힘내ㅠㅠㅠㅠ ㅇ하고;
막말로 나 재수할 때 나 공부하는 독서실에 맨날 도시락 바리바리 싸들고와서 공부 열심히 하라고 응원하던 첫애인은 아직도 고맙고 그립고 그런데
쟤는 도대체 날 위해 한게 뭐 있지;
돈 없는 취준생이라고 만나면서 땡전 한푼 안 쓴 게 피해자 코스프레하면서 저런 언플하는 게 너무 ㅈ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