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8년간 이성간의 사랑만 사랑이라고 믿고 살았던 사람이였어...... 스무살이였던 시절부터 어쩌다 보니 내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영화들이 전부 동성영화긴 했었어 근데 나는 어치피 영화니까 별 깊은 뜻이 없었어 그냥 내 영화 취향이 이렇구나 그정도로 넘겼지 그러다 올해 어떤 여성분을 알게 되면서 단순히 시작했던 연락에서 이 여자가 궁금해지고 더 알고 싶고 이런 감정이 처음 든 거야...... 처음에는 호감이고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내 감정을 인정했어 나는 이 여자한테 끌리고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나는 살면서 단 한 번도 결혼의 꿈을 꾼 적이 없었는데 이 사람이랑은 그러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 너무 늦은 나이에 내 진짜 마음을 알게 되서 사실 겁도 났어 근데 이 모습도 내 모습이라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게 내 마음을 돌보는 일이라 생각 들더라고...... 그냥 이 마음을 막연하게 터놓을데가 어디 없어서 이렇게 한 번 터봤어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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