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른 사람들이랑 얘기하고 있는데 시선이 느껴져서 쳐다보면 막 눈 커지고 놀래서 막 피해... 처음엔 ??? 이랬는데 그게 몇주간 계속 그래서 나한테 관심있나?? 싶었어
근데 걔 근처에 가면 나 절대로 안 쳐다보고.... 그래서 아 내 착각이네~ 이랬거든
저번에 내가 친구들이랑 뭐 얘기하다가 내가 리액션 하니까 막 피식 웃는 소리가 나는 거임... 약간 귀여워하는 그 피식소리 뭔지 알지?? 걔 보니까 입꼬리가 올라가 있더라 ㅋㅋㅋ... 그래서 또 뭐지.....??? 싶었어
근데 또 어떤 날은 아예 시선 안 주고 나랑 어쩌다 동선 겹쳐서 눈 마주치면 후다닥 지나가고 ... 그래서 아 관심 없나보다 이랬는데
오늘은 또 내가 친구들이랑 얘기하고 있다가 시선이 느껴져서 걔쪽을 봤는데 걔가 입 벌리고 멍하게 보고 있다가 나랑 눈마주치더니 놀래서 헙 하는 표정으로 피하는 거임...
그래서 또 나한테 관심있나? 생각들었는데 헷갈리니까 아니겠지~ 했거든..
그 뒤로 내가 뒤돌아서 애들이랑 얘기 끝나서 자리 뜨려고 걔쪽으로 몸을 돌렸는데 걔가 쓰레기통에 연필 깎으려고 서있는 거 같은데 쓰레기통쪽이 아니라 내쪽으로 상체를 돌려서 나를 보고 있는 거임 ... 눈 마주치니까 또 놀래서 급하게 막 연필 깎고 그 뒤로는 안쳐다보더라 .. ㅋㅋㅋㅋㅋ
진짜 뭐지 ....????? 너무 헷갈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