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애인이 너무 매달려

다릉 사람 앞에서 모욕주고 막말 때문에 벌써 한번 헤붙하규 두번째 헤어진건데

진짜 매잉매일 연락와서 붙잡는데 미치겠어 같이 일하는 애라(비밀연애 했음) 떼어내기 더 힘들든데 어떡하지?ㅠ

전애인은 일하는 곳 점장이고 난 그냥 알바긴 한데 여기가 시급이 쎈 편이고 내가 이 일 관두면 생활이 힘들어서 못 그만두고 있어....

다들 조언 좀 부탁해 아무리 타이르고 냉정하게 말해도 보고 화를 내봐도 안 들어 무조건 자기가 싹 다 바꿀거고 많이 반성했다 제발 한번만 기회 달라고 계속 우는중

돌아버리겠다 진짜

[둥이1]

저걸 후버링이라고 해
새로운 학대대상을 찾기 힘드니까 그때까지 기존 학대대상한테 매달리는거임
원래 저들의 학대 사이클이
간쓸개 빼줄듯 잘해줌->비하, 모욕, 학대->버림->후버링>다시잘해줌부터 시작해서 계속 돌아가거든.

[둥이1]

저런사람들은 관계를 자기가 바라는 방식대로만 움직여야함
내가 잘해주고
내가 학대하고
내가 버리고 내가 다시 주워쓸수 있어야함.
저기서 너가 받아주면 다시 모욕하고 더 학대 정도가 심해지고, 안받아주면 어떻게든 더 가스라이팅하고 죄책감 심어주고 내가 이렇게까지 비는데 감히 안만나죠??하며 폭력을 행사할수도 있음. 내가 저런 관계에서 헤어난지 1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후버링 가끔씩 들어옴ㅋㅋ 진짜 엮인거 없어서 다행이지..
추천은 이직하고 모든 연을 끊는 거고 이건 내가 아니라 수많은 전문가들이 하는 말임. 넌 지금 생업이라고 하지만 넌 끊을수 있는데 안끊는거임. 애가 있고 돈꿔주고 집명의때문에 붙잡혀서 찐으로 도망 못가는 사람도 많은데 넌 운이 좋은 편임. 시급이 좀 낮아도 다른곳으러 이직준비 하고 그동안은 회색돌기법이라거 찾아서 해봐.
그게 먹힐지 안먹힐지는 모르지만 유일한 대응반응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