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필승조 얼라들🫳🏻🫳🏻🫳🏻
베어스 최후의 1차 지명, 어느새 ‘선배 美’ 발산에 마당쇠까지…“택연·지광이 형·나 야구 너무 좋아해 잘 맞아” [MK인터뷰]https://t.co/L9vCebv2nq
— 김근한 (@KGH881016) June 17, 2024
대배우 다운 느낌 있는 사진 포즈, 고척에서 셀프 공 맞기 이불킥 추억을 꺼내자 "나는 무난하게 살고 싶은데 세상이 나를 무난하게 지나가도록… pic.twitter.com/zooLjdT0LY
두산 베어스 ‘최후의 1차 지명’ 투수 이병헌이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셋업맨으로 완벽히 자리 잡았다. 이제 두산 불펜에 이병헌이 없는 건 상상할 수 없는 그림이다. 3년 차 시즌을 맞이한 이병헌은 불펜 막내 김택연을 챙겨주는 ‘선배 미’ 발산에 마당쇠 역할까지 맡고 있다. 최지강까지 포함한 불펜 영건 삼총사가 있기에 두산 마운드 미래가 밝다.
이병헌은 “지강이 형과 택연이랑 서로 잘 맞는 느낌이 있다. 다들 야구를 너무 좋아한다. 1회부터 불펜에 앉아서 야구와 운동 얘기만 서로 나눈다. 운동하러 간다고 하면 나를 데려가달라고 조르기도 한다. 투구 스타일은 완전히 달라서 운동적인 방법에 대한 지식에 대해 서로 많이 묻는다. 서로 성격도 잘 맞는다. 택연이도 이제 쑥스러워하지도 않고 옆에서 들릴 듯 말듯 조용히 할 말을 다 하더라(웃음). 은근히 말이 많다”라며 웃음 지었다.
“올 시즌 필승조 역할을 맡은 건 잘했다는 것보단 그만큼 기회를 주신 거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좋은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더 최선을 다해 던지려고 한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아웃 카운트 하나밖에 못 잡은 게 아쉬웠다. 올해에는 더 많은 가을야구 경기에 등판해 공을 던지고 싶다. 후반기와 가을야구에서 체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 무엇보다 항상 힘을 주시는 두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계속 보여드릴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