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무게 차이에도 민감한 타자들에겐 배트 보관이 무척 중요한 시기가 바로 장마철이다.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습기가 차면 배트 탄성이 낮아져 타구 스피드도 떨어지게 된다.
많은 선수들이 평소 고온 건조한 자동차 트렁크에 배트를 보관하곤 한다. 집에 따로 배트 보관함을 설치한 선수들도 있지만 야구장에 나와선 주로 덕아웃 앞에 배트를 세워놓고 말리곤 한다.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한화 구단이 움직였다. 야구장에서도 최적의 온도 및 습도가 유지될 수 있는 보관함에 나무 배트를 관리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 장마가 오기 전 홈구장에 배트 보관함을 맞춤 제작하며 설치했다.
사진이 안올라가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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