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랑 애인이랑 둘 다 쉬는날이구
애인 일찍 일어났길래 나도 일어나서 준비중이었어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보통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준비할게 없어서 금방 끝나잖아..?
애인은 오늘 안씻고 모자만 쓰고 한의원 먼저 다녀온다해서 그러라함
근데 한시간뒤에 전화로 자기 끝났다고 내려오라고하더라고? 나는 준비 마무리 단계였긴한데 갑자기 내려오라해서
지금 내려오라고..? 그럼 일단 전화 끊어보라했고
애인은 왜? 그럼 자기 어디서 기다리냐, 지금 이미 여기까지왔다면서 말 하는거..
그래서 맘급해져서 살짝 짜증이났어
그렇게 내려가서 짜증난거 티 낸건 내 잘못이긴한데
애인이 왜 짜증났는지 말 해보라해서 말했음
근데 고개 저으면서 이해가 안간다는듯이 준비를 다 못끝냈었다고? 이러는거
그 이해 못한다는 말이랑 행동에 또 짜증이남
둘 다 아무말 없이 밥 먹고 또 얘기 나와서
내가 “이해 안되지..? 내가 왜 기분이 안좋은건지?”
하니까 당연히 이해 안된다함
“나는 준비 제대로 다 못한거 때문에 기분이 안좋은게 아니라 미리 말 안해주고 날 이해 못한다는 말이 기분이 안좋다” 하니까
“너는 나랑 안살았으면 다른 사람 못만났어~ 시간 약속 하나도 안지키는데” 이러는거
근데 몇시까지 약속 이런것도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
그뒤로도 한시간이면 된거아니야? 내가 한의원 다녀올동안 준비 못했다는건 그냥 준비를 안하고있던거아냐?
이러는데 가스라이팅 같아서 그거 가스라이팅이라하고
일단 대화 끝남
난 지금 화가 너무 나서 판단이 안되는데
이거 내가 잘못한거니..?
두서없이 썼는데 제발 댓부탁해,…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