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군대 간 애인한테 헤어지자고할건데 헤어지면 쓰레기취급받나..

거의 한 네 달 째 전화로 답답하다 죽고싶다 자유억압 억울해 이 얘길 듣고있어

뭔 내 일상 얘기를 해도 좋은일이면 좋겠다 밖에 있어서~ 이러고 안좋은일이면 그래도 좋겠다 어쨌든 군대안은 아니잖아 이러면서 내 얘기듣는걸 싫어하는 느낌? 매번 나한테 자기 짜증을 쏟아내

꽃노래도 삼세번이라는데 안좋은 얘기만 매일밤마다 들으니까 이젠 전화올시간만 되면 가슴이 두근두근해

이걸 계속 들어줘야하니 언제까지?

이걸로 헤어지자하면 예민한거야?

[둥이1]

ㄴㄴ 아니... 안예민함

[글쓴둥이]

못보고 이런게 지치는게 아니고 짜증받아내기가 힘들어ㅠ
원래 이걸 다들 받아주는건지, 얘가 유독 이러는건지 모르겠어 군대에서 별 일이 없으면 밥 맛없는걸로도 짜증내

[둥이1]

가서 힘든 건 당연히 백번천번 이해하는데 힘들다고 짜증내는 것도 하루이틀이여야..
사귀는 사람 감정 쓰레기통으로 만들면 안되지..ㅋㅋㅋㅋㅋ

[둥이2]

놉,,, 곰신는 안하는게 나아,,,

[둥이3]

으... 나같아도 질리겠다 그런애 뭐하러 군대 기다려ㅠ

[둥이4]

ㄴㄴ 아니 백번 이해함
누가보면 니가 억지로 군대 가라고 떠민 줄 알겠네 남친 왜 저래

[글쓴둥이]

아 일주일에 한번만 이래도 기꺼이 들어주겠는데 매일 이러니까,,혹시 군대에서 시간 좀 더 지나면 이런소리 덜 들으려나

[둥이5]

지금 계급이 뭔데? ㅜㅜ 군화가 많이 힘든갑네... 근데 계속 들어주기엔 진짜 지치겠다 나도 곰신인데 내 애인이 저러면 진짜 다시 생각해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