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째 만나고 있고 난 본가+자차 애인은 서울 자취야
연애 초기땐 나 차 없었고, 애인이 차 빌려서 우리집 앞에 와서 데이트하러가고 그렇게 사귀게 됐는데 우리집 근처엔 밥집도 별로 없고 서울보다 재미없어서 우리집쪽은 내가 재미없다는 식으로 말을 했었어 진짜 볼것 할것이 없긴해
그 뒤로 내가 차를 사게됐고 반년째 애인 집으로 내가 항상 가고, 자고 오고, 차타고 애인 퇴근하면 픽업해서 데이트하러가고 하는 식이야
내차 생기고 우리집 쪽으로 한 번도 안 왔고, 온다고도 예의상 말 한적 한 번도 없었고, 항상 보고싶은데 와주면 안돼?야 지하철로는 2번 갈아타고 1시간 걸리고 차로는 30분이면 가는 거리라 당연히 내가 가고 있고, 데이트할 땐 애인이 운전을 잘해서 운전을 해 내가 운전을 해도 고맙다는 말 들은 적이 없어
상대는 나 만나러 오고 가는데에 노력이 없고 나만 노력하니 조금 서운해 내가 자초한 일이니 서운해 할 필요없으려나?